퍼피블러셔라는 애칭처럼 강아지의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는 느낌이에요. 여러번 레이어링해도 뭉치지 않고 솜털처럼 가벼우면서도 맑게 스며들더라구요. 빠르게 픽싱되고 보송보송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이라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리퀴드 블러셔를 선호하지 않았었는데 어바웃톤 블러셔를 사용해보고 생각이 바뀔정도로 정말 잘 만들었어요. 저는 연한 블러셔가 어울리는 쿨톤이라서 2호 쿨 썸머 핑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조금 더 생기있고 진하게 하고 싶을 때는 2호 위에 5호를 살짝 포인트로 바르면 정말 예뻐요! 대신 5호는 발색이 진해서 양조절이 필수예요! 쿨톤이라면 2,4호를 추천드리고 웜톤이라면 1,3호를 추천드려요. 5호는 웜톤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흔치 않은 컬러라 블러셔에 포인트 줄 때, 섀도우로 사용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