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블러셔 덕후라 출시되자마자 되게 궁금했던 제형의 블러셔인데, 플러피 에어라는 제품명처럼 보송보송 가벼운 솜털같은 마무리감을 가진 리퀴드 치크예요 처음엔 가벼운 세럼 처럼 점도가 살짝 느껴지는 리퀴드 제형에서, 블렌딩할수록 포슬포슬하고 가벼운 벨벳 텍스쳐로 변하면서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변해요! 저는 2호 쿨썸머핑크 위에 4호 모브라벤더 얹어줬는데, 자연스럽게 물든 뽀송한 라벤더핑크 색감이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베베코랄 누디하고 차분한 살구 자연스럽고 청순한 무드의 부옇고 누디한 살구 색감이에요 #쿨썸머핑크 뽀얗고 발그레한 라이트핑크 완연하게 푸른 쿨핑크는 아니고, 노란기가 약간 느껴졌지만 쿨톤 분들께 더워보일 정도의 노란기는 아니긴 해요!! 다만 시원한 쿨핑크 생각하셨던 분들껜 얼굴에 얹었을 때 좀 아쉬우실 것 같아요 손목에 얹었을 땐 얼굴에서보다 채도가 더 느껴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쿨해 보이고, 블랜딩하거나 얼굴에 얹었을 땐 포슬포슬한 질감과 어우러지면서 채도감이 덜 올라와 살짝 차분하고 뽀얗게 올라와요 저한텐 차분한 피치핑크로 올라왔어요 #디어피치 경쾌하고 싱그러운 탠저린 빛이 감도는 오렌지코랄 #모브라벤더 약간 채도감이 느껴지면서 차분하고 뿌연 라벤더 색감 모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약간의 탁기가 뿌옇고 차분하게 느껴지는 라벤더에 더 가까웠어요 이 색상도 쿨썸머핑크처럼 얼굴에 얹었을 때 쿨한 느낌이 별로 없고, 허옇게 올라오지도 않아서 웜톤분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라벤더 #더스티로지 브릭빛이 감돌아 오묘하고, 소프트한 색감의 레드브릭로즈 본통색만 봤을 땐 너무 붉고 진할 것 같지만, 블렌딩하면 포실포실 블러리한 제형과 더해져 부드럽고 발그레한 로즈브릭느낌으로 올라와요